사랑하는 가족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국경을 초월합니다. 특히 국제결혼이 보편화되고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, 외국 국적의 가족 구성원이 사망했을 때 한국 국적의 가족과 같은 묘지에 안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.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,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? 오늘은 이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질문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.대한민국 장사법의 기본 이해: 누구를 위한 법인가?대한민국에서 묘지 및 장례 절차를 규율하는 가장 기본적인 법률은 바로 「장사 등에 관한 법률」입니다. 흔히 '장사법'이라고 불리는 이 법은 국민의 보건 위생 증진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면서, 동시에 고인과 유족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..